협동조합 Q&A
춘천 대표 브랜드를 꿈꾸는 ‘고프빌리’
관리자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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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죽·미싱 등 5곳 협업 프로젝트 시동
위옴 정유선대표(왼쪽)와 아미꾸스 용상순 대표(오른쪽). 사진=춘천사람
문밖을 나서는 순간,
여행은 시작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여행하는 당신을 위해
고프빌리가 함께 하겠습니다.
하늘은 드높다. 얇은 계절은 이미 가버리고 두꺼운 계절이 온다. 여행을 떠나기 좋은 청명한 날씨다.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고프빌리’라는 브랜드로 전시 Pop-up 행사를 연다고 해서 찾았다. 이번 고프빌리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은 아미꾸스의 용상순 대표를 만나 어떤 업체인지, 어떻게 행사를 하게 되었는지, 향후 계획은 어떤지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프로젝트는 16일부터 18일까지 커먼즈필드 로비에서 전시판매를 하고 19일부터 23일까지는 망대길 11번지 고프빌리 매장에서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용상순 대표는 춘천에서 9년 정도 가죽공방을 해왔다. 핸드메이드 사업이 여러 한계가 있어 브랜드 작성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카페 2곳, 가죽공방 2곳, 미싱 업체 1곳을 모아 고프빌리 브랜드 협업프로젝트에 지원해서 선정됐다.
고프빌리는 올해 1월에 카페로 시작했지만, 6월에 카페를 닫고 현재는 등산용품 관련 가방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춘천시사회적경제지윈센터의 맞춤형 창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소상공인 협업지원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3개 업체 중 하나인 고프빌리 프로젝트는 고프빌리의 이석승 대표가 촬영을 맡고, 아미꾸스 용상순 대표와 위옴 정유선 대표가 디자인 제작을 담당했다. 또 코코릴리 김정희 대표는 샘플 제작을, 오늘산책의 홍근원 대표는 DP를 맡았다. 이렇게 다섯 업체가 모여 ‘고프빌리’라는 브랜드를 춘천 브랜드로 키우는 협업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춘천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1단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가방으로 시작해서 레저와 관련이 많은 상품을 개발해서 춘천의 브랜드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용 씨는 “이번 기회에 고프빌리가 춘천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협업 지원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스토리 제작, 시제품 출시, 전시 Pop-up 행사 등의 과정을 통해 고프릴리 브랜드를 춘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알리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게 목적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첫 번째 제품으로 가방을 선정해서 제품을 만들어 전시 Pop-up 행사를 열게 됐는데, ‘완판’을 목표로 행사 기간에는 15%를 할인해 판매한다. 구매는 QR코드로도 가능하다.
커먼즈필드에서 진행한 전시 제품들. 사진=춘천사람들
출처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http://www.chuns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