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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움에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 '파파스컷'
관리자 2021.08.13  조회수 163



로움에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 '파파스컷'


로움에스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의 첫 번째 프로젝트 파파스컷!

파파스컷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현하고자 하는 김현웅 실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파파스컷 매장 내부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파파스컷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파파스컷은 3 명의 아빠가 같이 열게 되었습니다. 좋은 먹거리를 가족들에게 주고 싶고, 가족들과 소통하고 싶은 아빠를 뜻하는

고기와 농산물을 자를 때 몸에 안 좋은 것은 배제하겠다는 을 합쳐 파파스컷 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

농촌과 소비자에게 사회적으로 오늘의 필요한 일을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매장을 기획했고, ‘오늘의 정육점 이라는 슬로건을 세웠습니다.

드라이에이징이라는 장르를 선택하면서 편리성을 고려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고, 제로 웨이스트 포장을 지향하는 정육점입니다.



Q. 재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신가요?

A. 구이류는 드라이에이징 한우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고,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반찬류나 축산물 가공품(소시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의 로컬푸드와 로컬푸드를 가공한 가공품, 제로 웨이스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Q. 드라이에이징 숙성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A. 일반적인 숙성은 진공포장 상태로 수분을 보호한 채로 비닐로 덮어서 숙성합니다.

하지만 드라이에이징 숙성은 숙성고 안에 고기를 매달아 놓고 공기 중에서 숙성하여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반 숙성육은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수분이 많지만, 드라이에이징 숙성은 자연 육즙은 보전하고 물은 증발합니다.

그러면서 반건식처럼 촉촉한 느낌, 진한 맛, 향을 남기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판매할 때 나무 트레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를 키우는 과정에서, 등급을 높이기 위해 비육 기간, 즉 소가 다 컸지만, 살을 찌우는 기간을 1 년까지도 가집니다.

소가 하루에 7~10kg 을 먹는데, 비육 기간은 곡물 사료의 비율을 높입니다. 그런데 드라이에이징 숙성 시 비육 기간을 줄이거나 하지 않아도 소비자한테 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육 기간 동안 소들이 발생시키는 탄소 배출, 곡물 사료의 양을 줄일 수 있어서 환경과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파스컷 매장 내부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저등급/저지방 부위를 다루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앞 질문의 답변과 연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주력으로 하는 등급은, 저등급인 2등급입니다.

일반적으로 저등급 한우는 보기에도 그렇고 드시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이에이징 숙성을 거치면서 그런 점들이 많이 개선되어 비주얼로는 1등급 이상이 무조건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숙성을 통해 자연수분이 마르면서 날아가고, 소가 가지고 있는 마블링이 피어나서 보기에는 고급육의 느낌이 나옵니다.

마블링이 잘 돼 있으면 맛과 색이 좋아집니다.



Q. 로컬농산물은 농장에서 정기적으로 구매하시는 건가요?

A. . 직접 지역 농가를 찾아서, 선별작업 되기 전이나 간단한 선별 후 가져와서 매장에서 놔두고 소비자가 낱개로 구매할 수 있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판매하면, 중간에 소포장재가 없다는 장점이 있고, 소비자들은 원하는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어려운 부분은 농산물이 마른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신선한 농산물을 내놓는 것이 최선입니다.

원래는 매일 농산물을 받으러 갔었는데,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지금은 월요일에 한 번만 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공지를 드리고 있어서, 신선한 채소나 당일 딴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월요일에 찾아오십니다. 물론 며칠 지나도 상관은 없습니다.

농산물이 바로 망가지는 것은 아니라서, 잘 보관한다면 일주일까지는 판매할 수 있습니다.



Q. 친환경 포장을 꾸준히 연구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친환경 포장으로 바꿔나간 것들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축산물 포장은 보통 종이, 플라스틱, 스티로폼을 사용하지만, 환경에는 위해를 끼치게 됩니다.

따라서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포장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면서 진행을 했던 게, 첫 번째로 다회용 나무 트레이에 진열하는 것입니다.

또 생분해 비닐을 사용하고,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는 플라스틱은 지역에서 재활용될 수 있고 인체에 가장 안전한 PPP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종이와 전분, 물로 이루어진 아이스팩을 사용하였고, 세 번째로 택배 박스의 스티로폼을 종이 보랭 박스로 바꿨습니다.

더울 때는 스티로폼만 한 게 없긴 하지만,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여 보완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종이 박스로 제품을 보내는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소통을 통해 저희의 취지나 안정성을 설명하고 저희의 컨셉을 계속 유지하다 보니 소비자들도 이제는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바꿔나간 것이 제로 웨이스트 패키지입니다. 4중으로 냉기를 막아주는 방식과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방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보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올해 다섯 번째로 종이 스킨 보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는 대신 종이 스킨 보드를 사용해서 포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대비 플라스틱을 80% 이상 절감한 친환경 포장입니다.

잘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패키지 및 종이 스킨 보드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운영하시면서 보람을 느끼거나 뿌듯했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A. 6 월에 용기내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원래 파파스컷 개업 때부터 진행하고 싶었는데, 소비자와 일정 소통을 진행한 다음에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 1주년 행사 때 진행했습니다.

포장 용기를 가져오시면 할인을 해드렸는데,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지인분들과 같이 오셔서 구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내 캠페인이 대중적 공감이 있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1주년 행사 중 또 하나로, 사례공유회를 했습니다.

친환경 포장을 지향하는 상점들, 지역활동가분들과 모여서 어려운 부분이나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해 얘기를 했는데, 여기에서도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



Q.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이신데, 사회적기업 인증까지 생각하고 계시나요?

A. 네 그럼요!



Q. 그렇다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

A. 서류상으로 따져보진 않았고, 인증조건을 전혀 모르진 않지만 일단은 하려고 하는 취지의 사업을 더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려고 하는 사업 자체가 지역의 농축산물 유통을 활성화하는 것이고, 친환경포장이라는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이니까,

요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보다는 우리 사업을 잘 하려고 노력하다가 사회적기업 요건에 맞으면 사회적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업을 열심히 하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Q.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A. 파파스컷은 저희 로움에스의 첫 번째 미션(프로젝트) 입니다.

저희의 스타트는 파파스컷이고,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로움이 전국적으로 들썩이는 농촌을 위한 농촌 산림 작업단’, ‘커뮤니티 비즈니스 실행그룹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데, 로움이라는 방향에 맞게 앞으로도 노력할겁니다.

여기에서 잘 하고, 좀 더 커지면 농촌에서 생산단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농촌에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거죠.

우리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나 지역과 협업하여 시골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려고 하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