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협동조합 지원센터

협동조합 Q&A

2020 사회적경제활성화유공 대통령표창 춘천두레생협이 받았습니다
관리자 2020.07.16  조회수 132

춘천두레생협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신 반면에 또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친환경, 유기농 물품 판매하는 생협이 대통령상을?'이라고 말이죠^^

생협은 생활협동조합의 줄임말로 조합원에게 친환경, 유기농 물품을 공급하는 매장이 다가 아닌 조직입니다.

정관에 보면 생협은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들의 자주/자립/자치적인 생활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조합원의 소비생활 향상과 복지, 생활문화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있는 것처럼,

조합원과 함께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춘천두레생협이 어떤 곳이고 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었는지 생협을 아직은 잘 모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춘천두레생협은 1995년 한 사람의 농민과 춘천시내 소비자 4가족이 모여 유기농산물을 나누는 것을 고리 삼아 서로 돕고 나누는 유기적 관계를 만들고자 했던

방주공동체를 시작으로, 2001년 12월 21일 춘천생활협동조합(춘천생협)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비영리 생활공동체로

2012년 두레생협연합회 정회원 가입 후 춘천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춘천두레생협)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춘천두레생협이 해 온 일 중 대표적인 사례 중심으로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춘천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춘천두레생협)은 1995년 생산과 소비공동체로 출발하여 열악한 지역 친환경 농업을 지키고

지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춘천시민과 농민들이 함께 출자하여 만든 자생적 협동조직입니다.

주로 지역의 농업·환경·먹거리·여성·사회적경제 분야의 문제를 공동체적인 관점으로 해결하고 발전시켜 지역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내 안전한 먹거리 기반 구축 및 농업·농촌 문제의 협동적 해결 노력

-2002년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2005년 학교급식 조례제정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이후 2008년 춘천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춘천친환경농산물유통사업단'을 자회사로 설립하여 인큐베이팅하고,

지역산 친환경 로컬푸드 상시유통 기반구축과 친환경급식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25년에 걸친 노력들은 춘천지역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과 춘천시푸드플랜 수립 등의 정책 발전과 안전한 로컬푸드 순환시스템 제도 구축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 2017년 '춘천토종씨앗도서관'을 설립하여 운영하며 유전자 변형 종자로 획일화 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잃어버린 우리씨앗을 복원하고 작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토종씨앗 수집, 씨앗대출과 모종나눔, 채종포 운영, 친환경농사법 교육 등으로 토종씨앗 보급 및 확산으로 지역에서 다양한 토종작물 재배가 늘고

우리씨앗의 중요성이 춘천 시민들에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춘천시 농촌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2019 농촌마을 활동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 춘천두레생협은 지역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지역 소비시스템 기반 구축 및 지역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등으로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환경문제 해결 노력

- 춘천두레생협은 2014년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 설립을 주도하였습니다.

춘천의 방사능 문제 원인 규명 및 문제 해결 촉구를 목적으로 공공기관 및 주거지 방사능 실태와 원인을 전문기관과 함께 규명하고,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 개정 및 보완 촉구활동 등을 전개하였습니다.

- 또한 2017년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 춘천모임'을 결성하였습니다.

춘천의 미세먼지 문제 원인 규명 및 문제해결 촉구를 목적으로, 2019년 3월 춘천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으며,

2019년 5월 춘천시미세먼지시민참여단이 공식 발족하는 데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춘천시 여성(가족) 문제 해결 노력

- 2004년부터 춘천생협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아토피가족모임'을 결성하고 아토피 극복 사업을 전개하였습니다.

바른 먹거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가족의 아토피 극복을 목표로, 2008년 이후 춘천시 보건소 아토피 예방 관리 사업으로 정례화 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 2017년부터 건강한 육아를 위한 부모교실 '육아사랑방'을 운영하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연스럽고 평화롭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발도르프 육아법을 조합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래 부모들의 교류 및 건강한 육아 문화와 공동육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취약계층 지원 노력

- 2011년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밀알일터에서 생산하는 유정란을 공급받아 판매함으로써 장애인들의 경제적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2013년부터 지역자활기업인 참닭갈비 업체에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생산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함으로써 자활기업의 자립과 정착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2013년부터 매년 조합원과 생산자가 주축이 되어 유기농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내 취약계층 가정에 유기농 김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사회적경제 분야 활성화 노력

- 춘천두레생협은 2006년 이래로 사회적경제 민간 네트워크인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출범과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춘천두레생협 임원들이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와 임원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발판으로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춘천사회혁신센터 등에 조합원과 임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춘천워커즈협동조합'을 2017년 설립하여 40세 이상 여성들의 함께 일하고 즐겁게 나이 드는 직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월 회원제 친환경 반찬 사업, 도시락 사업, 행사음식 사업 등을 펼치면서 지역내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 여성 일자리 창출과 소득창출,

맞벌이 가정, 일하는 여성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조리반찬 공급, 친환경 로컬푸드 소비 증대로 친환경 농업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종잣돈두레'는 2013년 시작된 자생적인 사회연대기금으로, 춘천두레생협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사회적경제 업체 무이자 긴급자금 대출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역내 사회적금융 기틀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현재까지 사회적경제 15개 업체가 총 5천여만원의 대여금을 이용했습니다.

- 2019년 '춘천지역소비자생협연대'(춘천생협연대) 결성을 주도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유례가 없는 협동조합간의 연대체로서, 춘천두레생협, 춘천한살림, 춘천아이쿱생협이 상시적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춘천시 환경(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과 자원순환 운동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 2009년 이후로 춘천두레생협은 일본 나가노 생활클럽생협과 3회 방문과 3회 초청 등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2018년 춘천시와 함께 '춘천지역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해 일본측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한일 국제교류를 통해 춘천은 생활클럽 나가노 생협의 안정적인 운영방식을 배우고 나가노는 춘천두레생협의 에너지와 다양한 시도들을 서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활동과 사업들이 많지만 읽는데 힘드실까봐 오늘 소개는 여기서 마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일을 누가 다 해냤구요?

바로 춘천두레생협의 수많은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해 왔고 지금도 하고 계십니다~

꾸준한 생협매장 이용을 통해 보내주신 조합원님들의 성원이 춘천두레생협을 존재하게 하고 결국 이러한 지역사업도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계십니다.

춘천두레생협의 조합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뻤던 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던 날 그곳에 계셨던 많은 분들이 춘천두레생협(춘천생협)이 그 상을 받아 마땅하다며

큰 환호와 인정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정부에서도 그 수고와 노력을 인정해준 춘천두레생협! 앞으로도 늘 조합원님과 함께 하며 나아가겠습니다~~


-from 춘천두레생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