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Q&A

자활기업이자 사회적경제 기업인 망원동 티라미수 장학점
관리자 2023.09.07  조회수 198







협동조합 봄봄, 망원동티라미수 장학점을 방문했다. 망원동티라미수 장학점은 춘천의 아홉 번째 자활기업이며

협동조합 봄봄이 운영하는 실제 사업장이다. 비록 전국에 분포한 체인점이긴 하지만 협동조합 봄봄이 운영하는

엄연한 사회적경제기업이다.



협동조합 봄봄의 대표로 있으며, 망원동티라미수를 운영하고 있는 김인수 대표를 만나 협동조합 봄봄의 설립배경,

망원동티라미수 장학점을 운영하게 된 과정, 사회적경제기업에 등록하게 된 이유, 향후 협동조합 봄봄의 계획과

바람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남편과 함께 카센터를 운영하던 중 남편이 큰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유치원에 다니던 막내와 중·고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케어하기 위해 동사무소 복지과를 찾아 기초수급자가 되었고 아이들을 위하여 직업이 필요하여 자활센터를
통해 자활사업단 ‘카페빅’에 참여하였다.



이 중 5명은 오맘스 협동조합을 창업하여 독립하고, 나머지 2명이 춘천시립도서관의 북카페사업단에서 독립 준비를
하고 있었다.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지난 코로나 사태로 사업장의 매출이 적자로 전환하여 급하게
북카페사업단을 닫아야 했다. 비정상적인 1년 6개월의 짧은 준비를 마치고 독립을 위한 교육을 받고 다른 사업단에서
협동조합의 조건을 맞추어 3명의 사외이사와 직원 1명, 김인수 대표를 포함하여 협동조합 봄봄을 설립했다.
그때가 2021년 9월이었다. 북카페사업단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는 개업 1개월 전에 취업하여 빠지고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조건에 맞는 매장을 구하여 급하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망원동티라미수 체인점을 하게 되었다.
김 대표는 개업식날 소감으로 ‘협동조합 봄봄만의 브랜드로 협동조합봄봄 만의 사업장을 갖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앞으로 추구해나가야 할 첫 번째 목표로 설정 한 것이다.



김 대표는 사업장을 운영하며 좋은 것은 직원들과 가족같이 지내고 일도 재미가 붙어 좋으나 매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김 대표뿐이고 사업이라 매출을 일으켜야 하는데, 사업을 해 본 적이 없어 망원동티라미수 장학점이 자활기업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이라는 것을 알리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다. 더구나 자활센터에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었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웠다. 올해 2월에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등록을 늦게나마 하게 되어
6월 17~18일 2일간 열리는 ‘2023 춘천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홍보를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체인점이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풀고, 자활기업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이라는 것을 홍보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고 한다.
이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사회적기업으로 자립에 성공하여 매장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옮기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고 오늘도 차분히 손님을 맞는다.



협동조합 봄봄, 망원동 티라미수장학점, 동면 춘천로 449, 242-0917



출처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http://www.chuns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