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Q&A

춤으로 전하는 문화의 끝없는 힘, 춘천, 춤생산 협동조합
관리자 2022.09.02  조회수 605



우리 문화를 춤으로 생산하는 춤생산 협동조합 .

춘천,춤생산협동조합 백형민 이사장님과 함께 춤이 전하는 이야기에 한 걸음 다가가 볼까요 ?



춤생산 협동조합 백형민 이사장님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1. 백형민 이사장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 춤생산 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백형민입니다 . 85 년도에 춘천에서 춤을 시작했고 , 한국무용을 전공해 서울 국립무용단에서 20 여 년을 근무했습니다 . 현재는 춘천 지역에서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 예술 활동을 해보고자 이주하여 활동 중입니다 .



2. 춤생산 협동조합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아직까지는 춘천 지역 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졸업생들이 지역에 터전을 잡고 활동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 우리 협동조합은 지역의 신진예술가들이 창작 , 작품 활동을 하면서 춘천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가지고 함께 에너지를 모아보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



3. 춤생산 협동조합의 구성원분들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

춤생산 협동조합은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며 무용 컨텐츠를 생산하는 이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다섯 명의 이사진은 여러 장르를 전공한 예술인으로 , 춘천에서 예술 환경의 한계점과 지속적이지 못한 예술계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 중입니다 .



4. 협동조합으로서 현재 어떤 활동을 진행 중이신가요 ?

우선 포럼을 통해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적인 부분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또한 춤생산 협동조합 취지와 일치하도록 신진무용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 더불어 지역 컨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 지역컨텐츠라 함은 예를 들어 , 윤희순 의사와 같이 춘천을 상징하는 인물이나 봉의산 전투 , 소양강 처녀 등 지역의 역사를 담은 이야깃거리들 , 또 춘천이라는 도시가 담고 있는 낭만 등을 스토리텔링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



5. 앞으로 진행 예정인 활동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주말 상설 무대 개설이나 , 주기적인 포럼 개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 개발을 계획 중입니다 .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6.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힘드셨던 점이 있으셨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협동조합의 취지가 공연예술의 취지와 공통된 부분이 대단히 많습니다 . 따라서 생산적인 활동이나 기획 활동에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 하지만 행정적으로 협동조합을 뒷받침하는 사무국 운영이 조금은 어려운 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또 팬데믹 상황으로 지역행사 축소라던가 , 대면 공연의 한계 등 작품 환경에 대한 제약이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



7. 그렇다면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

춘천은 협동조합이 굉장히 활성화된 도시입니다 . 포럼 개최 등의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장릐의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 장르의 경계가 많이 무너진 현대 사회에서 서로 다른 장르의 사람들이 소통하며 신인 예술가들을 발굴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가장 보람된 점입니다 .



춤생산협동조합의 연습실 풍경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8. 춤생산 협동조합이 지향하는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

극장 공연을 전제로 ,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영상송출 , 유튜브 영상 , 메타버스 등 해외에도 우리 춤이 전파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 여러 미디어 매체를 사용하는 만큼 , 관련 협동조합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는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9. 추가로 서포터즈를 통해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

공연이 이뤄지기까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진행 , 홍보 , 제작 ,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쏟고 계십니다 . 눈덩이 효과라고 하는 것은 처음 한 바퀴를 굴리는 것은 힘들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서서히 확장되어 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 이런 인터뷰를 매개체 삼아 시민들이 문화적인 행위 전반을 즐길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