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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초의 상설소극장 '연극바보들'의 <브릴리언트 - 찬란하게 빛나던,> 관람 후기
관리자 2022.10.17  조회수 115





소극장  ‘연극바보들’  입구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안녕하세요! 저는 1015일 오후 2시에 소극장 연극 바보들에서 <브릴리언트 찬란하게 빛나던,> 이라는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강원대학교 후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소극장 연극 바보들은 사회적협동조합 무하가 설립한 강원도 최초의 상설 소극장인데요.

작품 후기에 앞서 사회적협동조합 무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려 합니다.

사회적협동조합 무하는 2012년 청소년 극단으로 시작해 2019년에 소극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춘천은 문화예술교육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었고, 배우 지망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청소년 극단을 만들게 되었고, 배우가 지방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소극장을 운영하게 되셨다고 해요.

또한 4대보험에 가입되어 문화예술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극단 졸업생들을 위해 법인 형태의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셨다고 합니다

문화예술종사자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무하’, 이런 게 바로 선한 영향력 아닐까요?




소극장  ‘연극바보들’  입구에 있는 문구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브릴리언트를 보러가기 위해 소극장 연극바보들 입구를 따라 내려가도 보이고, 심지어 티켓에도 적혀 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연극 최대의 적은 재미없는 연극이다!” 라는 말인데요.

작품 속 주인공의 대사 중에도 똑같이 등장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이런 말을 당당하게 꺼낼 수 있는 것일까?’ 라고요.

하지만 작품을 감상하고 난 후 근거 있는 자신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웃고 울며 공연에 푹 빠져서 관람하다 보면 8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저와 함께 관람하신 관객분들의 연령대는 굉장히 다양했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 호응도 정말 좋았거든요!




브릴리언트커튼콜 사진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브릴리언트는 첫만남에서는 악연으로 만난 연수와 지훈이 연인으로 발전하고, 그 과정 속에서 본인들의 꿈을 찾아 달려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본인의 꿈에 대해 말할 때 반짝 반짝 빛나는 청춘이었던, 상대를 오롯이 인정하고 응원해줄 수 있는 연인이었던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의 현실과 맞닿아 있습니다.

모두들 이런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열심히 달려가다가 어두운 터널 속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마침내 빛이 손에 닿을 것만 같아 다시 일어서기도 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브릴리언트캐스팅보드 사진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제가 본 회차의 공연에는 연수역에는 정영원배우님이, ‘지훈역에는 김지철배우님께서 열연을 보여주셨어요

신혜선배우님과 이광철배우님도 작품에 함께하고 계시니 다른 캐스팅으로 한 번 더 보고싶다는 마음도 들더라고요!

또 브릴리언트의 장르는 음악극이라서 뮤지컬은 아니지만 음악이 계속 등장합니다

배우분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좋은 음악은 마치 콘서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내기도 해요

연극이 지루하고 딱딱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브릴리언트와 같은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브릴리언트는 20221023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공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보러 가자라는 일상적인 대화처럼 연극 보러 가자라는 말이 어렵지 않은, 문화도시 춘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니까요.

소극장 연극바보들<브릴리언트 찬란하게 빛나던,>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